삼천일기도 2220일째...기적을 부르는 기도의 영험과 가피입니다

모레 7월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는

스님의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 법당에서

하안거 일요 광명진언 지장기도 법회와

하안거 합동영가천도재 여섯번째 봉행하는 날입니다

시간되시는 불자님들 오셔서

스님과 함께 기도하시고

대대의 업장소멸과 현생과 내생의 극락삶을 발원하는

불공동참공덕 잘 지어주십시오

오늘도

스님의 지난글을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기도는 만국공용의 언어이자

모든 종교의 기본적인 행위입니다

 

이 기도를 하는 궁극의 목표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바로 성취(成取)입니다

 

수행자는 수행자로서

원하는 일이 있을것이며

재가 불자님들은 재가 불자님대로

각자 원하시는 일들이 있을것입니다

 

이 원하는 기도성취의 일들에는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이 있거나

할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의 성취란

예컨데 수험생이 시험공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당일날 컨디션이 좋도록 하거나

혹시라도 내가 아는 문제가 좀 더 나와서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좀더 순탄하게

원하는 일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력의 성취입니다

 

내가 자력으로 할수 없는 일이란

내일 중병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는데

건강하게 십년을 더사는 일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기적같은 일들을 말합니다

 

기도에는 이렇게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은

조금만 더 잘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의미가 있고

 

내가 할수 없는 일들은

기적처럼 가피와 영험을 일어나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내 들인 인연 지은 업과 공덕따라

자신의 노력에 더하여 안전하게

들인만큼 성취할수 있지만

 

사람이 아무리 지혜와 지식등 능력이 좋고

수완이 좋고 환경과 조건이 좋다 하더라도

그것도 한계가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불가에서는

우리가 사는 이 물질중생계는

3차원 시공간으로 둘러쌓여

사람은 물론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란

태생적으로 제한이 있고 유한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유한하다는 것은

즉 시작과 끝이 있고 

한계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면에 역설적으로

유한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그대로 영원하다 말할수 있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름답다 하는 꽃도

젊음과 청춘이라는 것도

내것이라 말하는 모든 것들도

지금의 일시 보이거나 만나는 현상적인 것일뿐이며

결코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불가에서는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이가 영원히 가난하라는 법도 없으며

지금 부자가 영원히 부자인법도 없으며

사주팔자가 나쁘다 하면

그 사주팔자대로 영원히 나쁜 삶을 산다는 법도 없으며

좋다고 하는 사람도 좋은 삶을 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지구가 생멸하여 태양을 도는 것도

태양계가 은하계에 존재하는 것도

은하계가 우주에 존재하는 것도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적같은 영험과 가피를 위해

간절히 기도를 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영원한 것이 없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 물질계는

사람의 노력과 행위와 결과들이

물질적 시공간의 조건에 따라 유한하기에

얼마든지 이 상황과 조건등은

변할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과 조건을 기적같이 변하게 하는것

그것이 기도의 목표입니다

 

그러면 기도의 작용으로

어떻게 상황이 변할수 있는지

내가 적극적으로 이상황을 끝내고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하게 할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내일 기도글에서 계속 이어가겟습니다

 

하안거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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