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510일째...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십시오

갈수록 날씨가 더 무더워 집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심신이 지치고 힘들지만

경전에 언급된 지옥중에서

불이나 열의 고통이 가득한 지옥이 있다 하는데

그보다 더하겠습니까?

 

스님이 전국 각지역에서 스님생활하며 살아보니

여름에는 강원도가  밤에는 이불을 덥고 잘 정도로

시원하여 살기에 가장 좋고

서울이 가장 무더위가 극심한것 같은데

열섬현상이니 뭐니 해서

새벽까지도 열기가 가득하여 참 견디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남도 지역이나

제주도가 기온이 온화하여 가장 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정 붙일데가 있고

물질적이든 마음이든 삶의 여유가 있으면

우리나라 어디에 살든지 다 좋은것 같습니다

 

이 여름도 사실 이제 불과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안거 백중지나면 찬바람 일어나서 가을 겨울도 금방일터이니

이 무더위도 잠시 지나가는 시절인연일뿐입니다

 

사실 겨울은 월동준비와 난방비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은 지내기가 더 힘드니

이 여름이 좀 무덥고 힘들어도

이왕 주어진 시간이라면

이왕 주어진 환경이라면

좀더 마음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극락정토 천상이라는 곳이

사계절도 없어 늘 온화하여 사람살기 적당하고

또 먹고 사는 일들도 지천으로 풍성하여

희로애락으로 애써며 싸우며 미워하며 살 일이 없어

누구나 평안하게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 하는데

 

우리 불자님들은

이번 남은 생에 부처님전 지장보살님전에

좋은 공덕 많이 지으셔서

현생의 천상 극락삶을 사시고

다시 태어나는 다음생에도 

꼭 천상이나 극락정토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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