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에는 세가지가 있다.

의식(衣食)을 제공함은 하품(下品)의 효양(孝養)이요,

어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함은 중품(中品)의 효양이며,

부모님의 공덕을 여러  부처님께 회향함은 상품(上品)의 효양이라 한다.

 

-아함경에서 옮김-

 

우리 불자님들 모두

설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짧은 설연휴다 보니

후다닥 제사준비하고 설제사 모시고

산소가고 이리저리 친가다 시댁이다 처가다 인사하고

밀리는 귀성 귀경길에 고생이 이루 말로다 할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모처럼 가족 형제 친족과의 즐거운 교분도 시간에 쫒기고

여러가지 여건에 쫒겨서 즐거워야할 명절이라는것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는 현실입니다만

일년중에 매일있는것도 아닌 추석과 설 불과 두번의 명절이어서

사실 내 마음내기에 따라 얼마든지 즐거울수도 괴로울수도 있는것입니다

 

설의 가장 큰 의미중 하나가 효라고 어제 올린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부모를 생각하고 조상을 생각하는 것은 내 뿌리에 대한 관리입니다

내 뿌리가 튼튼해야 내 몸체도 튼실히 자라고 내가 싱싱하게 살아 있는 근본이 되는것입니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효도이며 명절이나 기일 혹은 기념일에

살아계신 부모나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물질적은 공양은 물론

내 우러나는 마음 잘내어 부모나 조상의 마음을 진실로 기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 그러한 부모님의 공덕을 부처님께 회향 잘하는 것으로 내 할도리를 다하는 것이

불자로서의 명절의 참된 의미를 잘 실천하는 것입니다

 

짧은 명절 여러가지 바쁘다고 급한 발걸음 재촉하기 보다

평소에 꾸진히 내부모 형제 일가친족들에게 내 할수 있는 마음다하는것

그것이 참된 효이며 자비심이며 진정한 나의 공덕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바쁜 설치례 하신다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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