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물에 비친 달과 같다.

물이 움직이면 달도 움직이듯,

번뇌의 마음이 일어나면

모든 현상도 함께 일어나게 마련이다.

탐욕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일어났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한다.

 

-육바라밀경에서 옮김-

 

지금 우리가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은

인간이 빚은 물신만능주의에의

탐욕으로 빚어진 것들입니다

 

격랑에 흔들리는 마음이 되어

허상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말고

고요히 흔들림없이

온전한 달을 비추는

강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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