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을 하는것을 적선 (積善)이라고 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베품인데 왜 적선이라 할까요?
베품은 나의 것이나 내 마음을
타인에게 일방적으로 주어 도움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익같은 댓가나 생색 하고는 거리가 먼
그냥 주어버리는 것입니다
주고 마는 것이라면 없어지는 것인데
왜 적선이라 할까요?
좋은일을 쌓는다는 적선은
원래 정월대보름의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지난글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불가에서는 인과응보의 공과로서 적선을 쌓으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댓가를 바라거나 생색하거나 저울질하지 않는 선의 실천은
중국 원요범의 공과격관의 사례에서 보듯이
반드시 자신이나 후손에게 복락으로 돌아 올것이기에
마치 보험이나 적금처럼 쌓으면 쌓을수록 더 많은 기쁨으로 돌려받을것입니다
그래서 선은 베푼다는 의미도 있지만
쌓는다 는 의미의 적선이라는 말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 뜻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적선행으로 온 세상이 환하고 밝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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