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 ||||||||||||||||||||||||||||||||||||||||||||||||||||||||||||||||||||||||
'불'이란 붓다의 약칭이며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며 여래라고도 한다. 보통 부처라하면 석가모니불을 이르지만 경전에 보이는 부처만 해도 35불, 53불, 1천불, 1만3천불로 표현되어 있어 그 종류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 ||||||||||||||||||||||||||||||||||||||||||||||||||||||||||||||||||||||||
석가모니불 | ||||||||||||||||||||||||||||||||||||||||||||||||||||||||||||||||||||||||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으로 태자로 태어나 6년의 고행끝에 깨달음을 얻은 고다마 싯달타가 곧 그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생활하다가 부처가 되신 분이므로 응신불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나지 않은 부처는 법신불이라 한다) 대웅전,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다. | ||||||||||||||||||||||||||||||||||||||||||||||||||||||||||||||||||||||||
아미타여래 | ||||||||||||||||||||||||||||||||||||||||||||||||||||||||||||||||||||||||
무량광여래, 무량수여래라고도 하며 서방 극락세계를 다스리며 그의 광명과 자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한 세계에까지 미치며 그 광명을 받은 사람은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한다. 극락전, 무량수전에 모셔진다. | ||||||||||||||||||||||||||||||||||||||||||||||||||||||||||||||||||||||||
비로자나불 | ||||||||||||||||||||||||||||||||||||||||||||||||||||||||||||||||||||||||
대일여래, 마하비로자나여래하고도 하는데 전 우주 어디서나 지혜의 빛을 발하는 참된 부처이며 석가모니는 그 분신으로 태어났다고 믿어진다. 지권인을 하고 있다. 흔히 삼신일체라 하여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이 함께 모셔져 있다. | ||||||||||||||||||||||||||||||||||||||||||||||||||||||||||||||||||||||||
약사여래 | ||||||||||||||||||||||||||||||||||||||||||||||||||||||||||||||||||||||||
동방 유리광세계의 주인이며 대의왕불이라고도 한다.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음식 등을 만족하게 하는 등의 12대 서원을 세운 부처이다. 손에 약항아리를 들고 있다. 약사전에 모셔진다. | ||||||||||||||||||||||||||||||||||||||||||||||||||||||||||||||||||||||||
미륵불 | ||||||||||||||||||||||||||||||||||||||||||||||||||||||||||||||||||||||||
석가모니 열반 후 56억 7천만년이 지나면 말세가 오는데 이때 도솔천의 미륵보살이 사바세계 용화수 아래 내려와 미륵불이 되어 석가모니불이 다 구제하지 못한 중생들을 용화 삼회설법을 열어 제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이상향을 꿈꾸는 미륵신앙이 강하다. 미륵전, 용화전에 모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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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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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상(菩薩像) | ||||||||||||||||||||||||||||||||||||||||||||||||||||||||||||||||||||||||
1. 보살의 개념 및 여래상과의 차이점 | ||||||||||||||||||||||||||||||||||||||||||||||||||||||||||||||||||||||||
보살이란 bodhisattva를 번역한 말로서 '보리 즉 깨달음을 탐구하는 자'라는 뜻이다. 석가모니 부처님만을 유일한 부처로 인정하는 남방불교(소승불교)에서는 득도하시기 전의 석가만을 보살로 인정하지만, 북방불교(대승불교)에서는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부처님도 많고 보살님도 많다고 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노력하는 자'를 모두 보살이라 일컫는다.
북방불교 즉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이라 함은 자신의 깨달음만을 추구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노력하는〔上求菩提 下化衆生〕자를 의미한다. 이러한 보살의 이상적인 길을 실천하는 방법이 육바라밀(六波羅密)과 사홍서원(四弘誓願)인 것이다. 우리가 대하게 되는 보살상이 여래상과 외관상의 차이점을 들면 다음과 같다. | ||||||||||||||||||||||||||||||||||||||||||||||||||||||||||||||||||||||||
2. 보살의 종류 | ||||||||||||||||||||||||||||||||||||||||||||||||||||||||||||||||||||||||
보살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여래가 되기를 보류하고 현세에 남아 모든 중생과 함께 성불하기 위하여 비장한 각오로 실천 행을 닦는 존재다. 보살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 우리에게 많이 불리우고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보살은 그리 많지 않다 | ||||||||||||||||||||||||||||||||||||||||||||||||||||||||||||||||||||||||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
관자재(觀自在)·관음(觀音 또는 聖觀音)·관세자재(觀世自在)·광세음(光世音) 등으로 번역되는 보살로서, 중생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 소리를 듣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서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구제하여 안락함과 기쁨을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친근함을 가진 신앙의 대상이 되어 '관음신앙'이 유행하였다. 관음보살은 변화상이 많아 관음보살이라 불리는 외에 천수관음(千手觀音),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양류관음(楊柳觀音), 백의관음(白衣觀音), 준지관음(准 觀音) 등 33관음까지 있으며 단독상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아미타여래의 좌협시보살로서 우협시보살인 대세지보살과 함께 아미타삼존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상의 특징은 머리에 쓴 보관에 화불(化佛)이 나타나며 손에는 연꽃이나 정병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관음보살을 모시는 전은 원통전(圓通殿)·원통보전(圓通寶殿)·관음전(觀音殿)·관음보전(觀音寶殿) 등으로 불린다. | ||||||||||||||||||||||||||||||||||||||||||||||||||||||||||||||||||||||||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 ||||||||||||||||||||||||||||||||||||||||||||||||||||||||||||||||||||||||
세지(勢至)보살·득대세(得大勢)보살 이라고 번역되는데 위압적인 세력으로서 관음보살과 대칭으로 사용되며, 단독상은 없고 관음보살과 함께 아미타여래의 우협시보살로 등장하며 고려시대 후기가 되면 특히 불화에서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협시보살로 등장하기도 한다. 상으로 조성될 때는 보관에 보병(寶甁)을 가지고 있어 관음보살의 화불과 구별된다. | ||||||||||||||||||||||||||||||||||||||||||||||||||||||||||||||||||||||||
지장보살(地藏菩薩) | ||||||||||||||||||||||||||||||||||||||||||||||||||||||||||||||||||||||||
땅과 같이 세상 만물의 출발점이면서 고르게 자라도록 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뜻이다. 이 보살은 석가모니께서 열반하신 다음 56억 7천만년 후에 미륵불이 오실 때까지의 기간 동안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몸을 변화하여 육도(六道)의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모두 구제하기로 서원하신 보살이시다. 상으로의 특징은 머리에 보관 대신에 민머리 또는 두건을 쓴 모습이며 석장(錫杖)이나 보주(寶珠)를 들고 있어 보살상이면서도 한편 여래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상이다. 지옥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지장보살은 단독으로 모시는 경우, 아미타여래의 삼존으로서 우협시보살인 대세지보살 대신인 경우,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삼존상인 경우, 지장보살과 시왕(十王)을 모시는 경우 등이 있다.지장보살을 모신 전은 지장전(地藏殿), 명부전(冥府殿) 등으로 불린다. | ||||||||||||||||||||||||||||||||||||||||||||||||||||||||||||||||||||||||
미륵보살(彌勒菩薩) | ||||||||||||||||||||||||||||||||||||||||||||||||||||||||||||||||||||||||
자씨(慈氏)라고도 번역되는데 현재는 도솔천(兜率天)에서 성불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으며 석가부처님 이후 56억 7천만년 후에 사바세계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3번〔彌勒三會 또는 龍華三會〕에 걸쳐 중생구제를 위한 법회를 연다고 하는 미래불(未來佛)이므로 조선시대에는 대웅전에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 중의 한분으로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미륵보살은 삼국시대부터 많이 신앙되어 상으로 조성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유명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같은 보살상으로 조성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부처상을 미륵불이라 하여 여래상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상을 모시는 전을 미륵전(彌勒殿)·용화전(龍華殿) 등으로 부른다. | ||||||||||||||||||||||||||||||||||||||||||||||||||||||||||||||||||||||||
문수보살(文殊菩薩) | ||||||||||||||||||||||||||||||||||||||||||||||||||||||||||||||||||||||||
만수사리(曼殊師利) 또는 묘길상(妙吉祥)·묘덕(妙德)으로 번역되는 보살로서, 부처님의 대리로 유마힐을 문병하여 지혜를 다투거나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구하는 등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비로자나여래나 석가여래의 좌협시보살로 등장하나 단독상으로 조성된 예는 드문데 밀교계통에서 문수원의 금색문수동자상(金色文殊童子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 ||||||||||||||||||||||||||||||||||||||||||||||||||||||||||||||||||||||||
보현보살(普賢菩薩) | ||||||||||||||||||||||||||||||||||||||||||||||||||||||||||||||||||||||||
문수보살과 더불어 비로자나여래나 석가여래의 양 협시보살로 등장하면서 지혜의 문수에 대비하여 신행·실천의 보살로 등장한다. | ||||||||||||||||||||||||||||||||||||||||||||||||||||||||||||||||||||||||
일광보살(日光菩薩)·월광보살(月光菩薩) | ||||||||||||||||||||||||||||||||||||||||||||||||||||||||||||||||||||||||
동방유리광세계의 주존이신 약사여래의 양협시보살로서 일광보살은 해를 상징하는 적홍색을, 월광보살은 달을 상징하는 백홍색을 보관이나 손바닥에 나타내어 약사삼존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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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인과 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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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손, 손가락의 모습을 수인이라 하는데 인을 결하는 상은 서원에 따라 다르므로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보살은 통인의 수인을 결하기도 하나 보통 특정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계인이라 한다. 수인과 계인은 불상의 종류를 판단하는데 기본이 되기도 하나 꼭 이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는 없다. 미타정인을 하고 있더라도 미륵전에 모셔져 있고 민중들이 미륵불로 모시면 아미타불이 아니라 미륵불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삼신은 일체이므로 그런 구분 자체가 필요없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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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따른 전각의 존상과 탱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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