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은 양력으로
4년만에 한번 돌아오는 윤달입니다
19년에 일곱번
즉 평균 2.5년만에 돌아오는 음력 윤달하고는 조금 다릅니다만
둘다 실제 태양의 움직임과 달력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양력 윤달의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은
4년에 한번 자신의 생일이 돌아오니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혹은 또 특별한 의미를 두기도 합니다
음력 윤달은 한달이 덤으로 더 있는 것이어서
귀신도 쉰다는 그런 의미를 두어
윤달에 미리 수의를 만들어 두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만들은 달력이라는 편의적 날자개념과
실제 태양의 움직임과의 차이를 보정할 뿐인 윤달에
이런 저런 속설이 붙고 특별한 의미를 붙이는 것처럼
합리적 이성적으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새해 1월1일에 떠오르는 해에 기원한다든지
정월보름 달에 기원한다든지
숫자 4를 死자와 연관을 시킨다든지
777을 행운의 숫자로
666을 악마의 바코드로
8888의 차량번호판이 중국사람들에게는 고가로 거래되며
3이라는 숫자는 종교적의미로 삼위일체등의 완전한 합일체로 규정되며
인간이 만든 숫자에도 이렇게 다양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됩니다
윤달이든 윤일이든 어느 숫자든
중요한것은 내 하루 하루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가 중요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날은 최악의 날이 될것이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은 날은 역시 최고의 행운의 날이 될것입니다
불립문자라 언어도단이라 했듯
인간의 유한한 시각과 개념으로 세상을 재단하는 일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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