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절에 바랍니다...천일기도 법문 114일째

오늘이 중양절입니다

방금전까지 몇시간동안 영가합동 천도제를 치루고 왔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중 독실한 불자도 계실거고 혹은

종교인은 아니지만 호기심에 가입하신분들도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중양절은 꼭 사찰에서만 치루는 행사가 아닙니다

예전 우리조상들과 또 중국등 동양문화권에서는

오늘 중양절을 아주 큰 행사로 모든 백성들이 함께 즐거워 했던

명절중 하나였습니다

 

최근의 중국영화 -황후화-에도 중양절을 중심으로 타락한 왕실의

비애를 노란 국화라는 이미지로 그려낸 것을 본 기억이 남습니다

 

1,1일 설명절 3.3일 5,5일 7,7일등 중에서

양기가 가장 충만한 으뜸의 큰명절로 국가 중대사로 삼았던 날입니다  

 

요즘 기독교력 중심의 양력을 사용하는 현대사회이다 보니

이 중양절의 의미를 잘모르고 단순히 사찰에서 지내는 의례적인 날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기에 다소 아쉽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이날의 의미

즉 만물의 풍요로운 수확에 감사하여 하늘에 치성을 드리며

또 우리 인간을 있게해준 조상들-유주무주 고혼들에 감사하는 의미

그리고 음기가 강해지는 계절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는 여러가지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을 잘 기억해서

다음 중양절에는 꼭 사찰이든 어디든지 이날의 의미 잘되새겨

참가하고 생각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조상들과 영가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