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불 문(禮 佛 文)
예불은 부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믿음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며, 예불문은 아침, 저녁으로 예불 드릴 때 또는 불공 올릴 때 사용하는 예배 의식의 글로서 그 속에는 삼보(불,법,승)께 예배 드리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다게(茶偈) : 삼보님께 차를 올리는 게송
아금청정수 변위감로다 我今淸淨水 變爲甘露茶
봉헌삼보전 원수애납수 奉獻三寶前 願垂哀納受
(譯)제가 지금 청정수를 감로차로 삼아 삼보님께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거두어 주옵소서.
오분향례(五分香禮) : 다섯 가지 향으로서 예를 올림
계향 정향 戒香 定香 혜향 해탈향 慧香 解脫香 해탈지견향 解脫知見香
광명운대 주변법계 光明雲臺 周邊法界
공양시방 무량불법승供養十方 無量佛法僧
(譯)지계(持戒)의 향, 선정(禪定)의 향,지혜(智慧)의 향, 해탈(解脫)의 향, 해탈지견(解脫知見)의 향을 피워 광명 구름 온 누리에 가득히 하고 시방삼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삼보님께 공양 올리옵니다.
헌향진언 獻香眞言
옴 바아라 도비야 훔(3)
(譯) 향을 피워 올리는 진언 "옴 바아라 도비야 훔"
1.지심귀명례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至心歸命禮 三界導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삼계의 길잡이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시며, 우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2.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佛陀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3.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達磨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법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4.지심귀명례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 제존보살마하살
至心歸命禮 大智文殊舍利菩薩 大行菩賢菩薩 大悲觀世音菩薩 大願本尊地藏菩薩 諸尊菩薩摩訶薩
대 지혜의 문수보살님, 대 행원의 보현보살님, 대 자비의 관세음보살님, 대 서원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과 모든 존경하는 큰 보살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5.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佛附屬 十大弟子 十六聖 五百聖 獨修聖 乃至 千二百諸大阿羅漢 無量慈悲聖衆
영산 당시에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신 십대 제자와 십육 성현과 오백 성현과 독수 성현과 내지 일천이백 모든 큰 아라한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의 성현 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6.지심귀명례 서건동진 급아해동 역대전등 제대조사 천하종사 일체 미진수 제대선지식
至心歸命禮 西乾東晉 及我海東 歷代傳燈 諸大祖師 天下宗師 一切 微塵數 諸大善知識
인도와 중국 및 우리 한국에 역대로 불법을 전하신 모든 큰 조사 님, 천하의 종사 님과 헤아릴 수 없는 모든 선지식 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7.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僧伽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승가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8.유원 무진삼보 대자대비 수아정례 명훈가피력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唯願 無盡三寶 大慈大悲 受我頂禮 冥熏加被力 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成佛道
오직 바라옵나니, 다함이 없는 삼보님이시여, 대자대비로 저희의 정례를 받으시고 가피력을 내리시어 온누리의 모든 중생 함께 불도를 이루게 하옵소서
- 용어 설명 -
예불문- 예불은 부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믿음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며, 예불문은 아침, 저녁으로 예불 드릴 때 또는 불공 올릴 때 사용하는 예배의식의 글로서 그 속에는 삼보(불법승)께 예배드리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다게(茶偈)- 삼보님께 차를 올리는 게송. 게(偈)는 게송이라고도 하며, 부처의 공덕과 교리를 찬탄하는 글귀를 말한다.
감로(甘露)- 천신(天神)들의 음료. 하늘에서 내리는 단 이슬.
삼보(三寶)- 불보, 법보, 승보. 불보(佛寶)는 석가모니와 모든 부처, 법보(法寶)는 불경, 승보(僧寶)는 불법을 실천, 수행하는 스님들을 말한다.
원수애납수(願垂哀納受)- 수(垂)는 귀한 사람에게 간원(懇願) 또는 경의(敬意)를 표할 때 쓰는 말. 애(哀)는 가엾이 여기다. 납수(納受)는 소원을 들어줌을 말한다.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 또는 오분향(五分香)- 삼학(三學 : 계향 정향, 혜향)과 해탈향, 해탈지견향을 말한다.
계향- 계(戒)는 원래 경계한다는 뜻이나 흔히 "계율"이란 말로 표현. 인간이 지켜야 할 규칙이나 질서, 사회의 규범, 도덕성 등을 말하며, 승려 집단이 필요로 하는 계율과 불자 집단이 필요로 하는 계율은 각기 다르다. 계향은 계율을 잘 지키면 혼탁하고 무질서한 사회가 밝고 명랑하고 깨끗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저절로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정향- 정(定)은 안정이라는 뜻. 정향은 모든 것이 멈춰진 고요한 안정상태에 이르는 말로서 개인의 안정은 물론 집안의 안정과 사회의 안정까지 통틀어 정향의 의미가 있다. 계향이 이루어지면 정향은 제절로 오며, 각자 자기 위치를 잘 지키면 안정이 오고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혜향- 지혜의 향기. 이 지혜는 계와 정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얻어지는 삼학(계향 정향, 혜향)중 맨 마지막에 놓이는 덕목이며,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올바른 자비가 이루어지고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해탈향- 해탈은 모든 장애, 고통, 어려움 등의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하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이고, 새롭고, 밝고, 맑은 마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진정한 해탈이다. 해탈향은 해탈을 하므로서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해탈지견향- 해탈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 여기서 지견은 지혜라는 말과도 통하며, 해탈지견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해탈의 경지로 이끄는 중생제도를 뜻한다. 해탈지견향은 나와 더불어 모든 사람들의 해탈을 함께 성취하려는 교화활동을 뜻한다.
광명운대 주변법계- 광명운대는 진리의 구름덩이. 광명은 진리를, 운대는 구름덩이를 뜻하며, 주변법계는 온 누리(법계)에 두루두루 펼쳐져 있다는 의미이다.
공양, 시방- 공양(供養)은 "부처님께 올리는 모든 것"을 말하며, 부처님께만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신분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은 부처가 될 수 있는 씨앗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공양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진리, 법, 가르침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
시방(十方)은 동서남북 사방(四方)과 동남, 동북, 서남, 서북 사유(四維)에 상, 하를 합한 열가지 방향. 불교의 공간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온 누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무량불법승- 무량(無量)은 한량이 없고, 불법승(佛法僧)은 삼보(三寶)로서 부처님, 불경, 스님을 말한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승이란 말은 단지 출가한 수행인 뿐만 아니라 불교단체, 불교집단, 불교대중을 의미하며, 승가(僧伽)라고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출가한 비구, 비구니와 재가 불자인 청신사와 청신녀를 모두 이르는 말이다.
헌향진언- 헌향(獻香)은 "향을 피워 올린다"는 의미. 진언(眞言)은 "참된 말"로서 "다라니", "주문"이라는 말도 그 뜻은 진언과 비슷하다.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옴(aum)은 "모든 진언의 모체"로서 그 하나 만으로도 훌륭한 진언이 되며, 모든 법문의 어머니이고 상대를 지극히 찬탄하는 극찬구(極讚句)이며, 모든 소리의 근원이며, 우주의 핵심이며, 피안에 이르는 범선이다. 이것은 항상 진언의 맨 앞에 위치하며, 모든 진언 중에서 가장 차원이 높은 진언이다.
바아라는 원래는 "바즈라"로서 금강석(金剛石:다이아몬드)을 말하며, 금강석과 같은 견고한 지혜를 금강반야라고 한다. 도비야의 도비는 소향존(燒香尊), 야는 ~에게를 뜻한다. 소향존은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금강과 같은 지혜의 향을 피우는 분이 소향존이다.
훔은 진언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로서 더러움을 벗어난 청정의 세계를 뜻한다.
지심귀명례-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드린다"는 말로서 예불문에 일곱번 나온다고 하여 "칠정례"라고도 한다. 지심(至心)은 지극한 마음, 귀명례(歸命禮)는 귀의하고 예배드린다. 귀의(歸依)는 종교적 절대자 또는 종교적 진리를 깊이 믿고 그에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칠정례의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부처님에 대한 예배, 세 번째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예배, 네 번째에서 일곱 번째까지는 부처님의 단체에 대한 예배이다.
삼계도사- 삼계(三界)는 욕계, 색계, 무색계. 욕계는 식욕, 물욕, 음욕이 강한 중생이 머무는 세계, 색계는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세계로서 재물에 대한 욕심은 없으나 색심까지는 벗지 못한 세계, 무색계는 육체와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 심신만이 존재하는 정신적 사고(思考)의 세계를 말한다.
도사(導師)는 남을 인도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 또는 어리석은 중생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서 깨닫는 경지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생자부- 사생(四生)은 태(胎), 난(卵), 습(濕), 화(化)의 4가지 형태로 태어나는 중생의 세계. 태생은 인간이나 포유동물이 모체의 태에서 태어나는 것, 난생은 날짐승이 알에서 태어나는 것, 습생은 물기가 있는 습한 곳에서 생겨나는 벌레, 화생은 의지하는 곳 없이 변화하면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자부(慈父)는 자비로운 아버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본사(本師)는 근본이 되는 스승, 석가모니불은 인도 "카비라"국의 왕자로서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성불하였다.
시방삼세- 시방(十方)은 앞에 설명한 바와 같이 공간적인 개념을 나타내고, 삼세 (三世)는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 또는 전세, 현세, 내세를 일컫는 말로 시간적인 개념을 나타낸다. 여기서, 전세(前世)는 현세에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 현세(現世)는 지금의 세상 또는 자기의 일생 동안, 내세(來世)는 장차 올 미래의 세상을 의미한다.
제망찰해- "제석천왕(帝釋天王)의 궁전을 덮고있는 그물처럼 많고 바다같이 넓은 세계"를 말한다. 제망(帝網)은 "제석천왕의 궁전을 덮고있는 그물"을 말하며, 불교에서는 많다는 말로 "제망"을 많이 사용한다. 제석천은 도리천 안에 있는 천을 말하며, 제석은 도리천의 왕을 말한다.
도리천은 육욕천(六欲天)의 둘째 하늘(天)로서 33천이라고도 하며,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도리천 가운데에는 제석천이 있고, 그 사방에 권속되는 하늘 사람들이 거처하는 8개씩의 성이 있다. 여기서 수미산(須彌山)은 불교의 세계설(世界說)에서 사주(四洲:남쪽 섬부주, 동쪽 승신주, 서쪽 우화주, 북쪽 구조주)의 중앙에 솟아 있다는 매우 높은 산을 말한다.
상주일체 불타야중- 상주일체(常住一切)는 "항상 머무시는 모든", 불타야중(佛陀耶衆)은 "부처님께"라는 뜻이다. 여기서, 불타는 "부처님", 야는 "~에게", 중은 "무리 또는 많다"는 의미가 있다.
달마- 달마(達摩)는 다르마와 같은 말로서 "법 또는 진리"를 의미하며, 진리의 가르침 자체가 법이다. 법의 구체적인 모습은 경전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대지문수사리보살- 지혜가 출중한 보살로서 석가모니불의 왼쪽에서 지혜를 맡고 있다. 여기서 사리(舍利)는 머리, 덕, 길상의 뜻이다.
대행보현보살- 실천을 행하는 보살로서 석가모니불의 오른쪽에서 덕행(德行)을 맡고있다.
대비관세음보살-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로서 미타삼존의 하나. 아미타불의 왼쪽에서 자비로 현세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다.
대원본존지장보살- 대원(大願)은 부처님이 중생을 구제하려는 서원, 본존(本尊)은 숭배의 중심이 되는 불상, 지장보살은 사후 유명(幽冥)세계의 모든 문제를 담당하는 보살.
제존보살마하살- 모든 존경하는 큰 보살님. 마하살은 "큰 보살"을 의미한다.
영산당시- 부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영축산에서 최후 십여 년 동안 법을 설하던 시대. 이 시대는 부처님 일생 중 가장 전성기에 해당된다.
수불부촉-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신"의 의미. 여기서 부촉(咐囑)은 부처님 열반 후 불법의 전수(傳授)와 수행을 부처님이 제자들에 위촉한 것을 말한다.
십대제자-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열 분의 석가모니 제자. 사리불(지혜제일), 목련건(신통제일), 마하가섭(두타제일), 아나율(천안제일), 수보리(해공제일), 부루나(설법제일), 가전연(논의제일), 우바리(지계제일), 라훌라(밀행제일), 아난타(다문제일)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십육성(十六聖)은 십육 나한, 오백성(五百聖)은 오백 나한, 독수성(獨修聖)은 스승의 가르침 없이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성취한 성인을 말한다.
아라한, 성중- 아라한(阿羅漢)은 수양이 높고 도를 많이 닦은 성인으로서 "나한"을 말하며, 성중(聖衆)은 성자의 무리, 본불을 따라 다니는 성자.
서건, 동진, 해동- 서건(西乾)은 인도, 동진(東震)은 중국, 해동(海東)은 한국을 말한다.
역대전등- "인도, 중국, 한국 3국을 통하여 역대로 불법이 끊어지지 않고 전해졌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등은 법등을, 법등은 불법을 말한다.
조사, 종사, 미진수, 선지식- 조사(祖師)는 가장 덕이 높으신 스님의 칭호, 종사(宗師)는 조사 다음으로 높은 스님의 칭호로서 돌아가신 후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물질(색:色)이 극히 작은 것을 극미(極微)라 하고 이 극미의 7배를 미(微)라 한다. 미진은 미세한 티끌, 선지식은 훌륭한 스님의 칭호이다.
승가- "승"이라고도 하며, 개인이 아니라 단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무리라는 의미에서 "중"이라고도 한다. 승가(僧伽)는 단순히 출가한 승려만을 지칭하는 경우 및 불교에 귀의하는 사대부중(출가 승려인 비구, 비구니는 물론 재가 불자인 청신자, 청신녀를 모두 합한 것)을 통칭하는 경우 의 2가지가 있다.
회향- 자기가 닦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려 주어 함께 불도를 향하게 하는 것은 말한다.
정례, 명훈가피력- 정례(頂禮)는 가장 공경하는 뜻으로 이마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구부려 하는 절. 명훈(冥薰)은 중생의 마음에 있는 본각 자체가 무명(無明:어둠)에 작용하여 망심(妄心)을 없애고 진여 본체로 돌아가려는 작용을 말한다. 여기서, 본각(本覺)은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있는 맑은 마음, 진여(眞如)는 우주만유의 실체로서 현실적이며, 평등, 무차별한 절대의 진리를 말한다. 망심(妄心)은 사리에 어두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메는 마음. 만유(萬有)는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물체.
가피(加被)에는 현훈가피와 명훈가피가 있다. 여기서, 현훈가피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드러나게 영향력을 받는 것이며, 명훈가피는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영향력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가피는 명훈가피에 속한다.
법계- 법계(法界)는 불법의 범위로서 만유 모든 법의 본체인 진여를 말한다.
예불은 부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믿음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며, 예불문은 아침, 저녁으로 예불 드릴 때 또는 불공 올릴 때 사용하는 예배 의식의 글로서 그 속에는 삼보(불,법,승)께 예배 드리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다게(茶偈) : 삼보님께 차를 올리는 게송
아금청정수 변위감로다 我今淸淨水 變爲甘露茶
봉헌삼보전 원수애납수 奉獻三寶前 願垂哀納受
(譯)제가 지금 청정수를 감로차로 삼아 삼보님께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거두어 주옵소서.
오분향례(五分香禮) : 다섯 가지 향으로서 예를 올림
계향 정향 戒香 定香 혜향 해탈향 慧香 解脫香 해탈지견향 解脫知見香
광명운대 주변법계 光明雲臺 周邊法界
공양시방 무량불법승供養十方 無量佛法僧
(譯)지계(持戒)의 향, 선정(禪定)의 향,지혜(智慧)의 향, 해탈(解脫)의 향, 해탈지견(解脫知見)의 향을 피워 광명 구름 온 누리에 가득히 하고 시방삼세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삼보님께 공양 올리옵니다.
헌향진언 獻香眞言
옴 바아라 도비야 훔(3)
(譯) 향을 피워 올리는 진언 "옴 바아라 도비야 훔"
1.지심귀명례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至心歸命禮 三界導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삼계의 길잡이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시며, 우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2.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佛陀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3.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達磨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법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4.지심귀명례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 제존보살마하살
至心歸命禮 大智文殊舍利菩薩 大行菩賢菩薩 大悲觀世音菩薩 大願本尊地藏菩薩 諸尊菩薩摩訶薩
대 지혜의 문수보살님, 대 행원의 보현보살님, 대 자비의 관세음보살님, 대 서원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과 모든 존경하는 큰 보살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5.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佛附屬 十大弟子 十六聖 五百聖 獨修聖 乃至 千二百諸大阿羅漢 無量慈悲聖衆
영산 당시에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신 십대 제자와 십육 성현과 오백 성현과 독수 성현과 내지 일천이백 모든 큰 아라한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의 성현 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6.지심귀명례 서건동진 급아해동 역대전등 제대조사 천하종사 일체 미진수 제대선지식
至心歸命禮 西乾東晉 及我海東 歷代傳燈 諸大祖師 天下宗師 一切 微塵數 諸大善知識
인도와 중국 및 우리 한국에 역대로 불법을 전하신 모든 큰 조사 님, 천하의 종사 님과 헤아릴 수 없는 모든 선지식 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7.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僧伽耶衆
시방삼세와 제망찰해에 항상 계신 모든 승가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 드리옵니다
8.유원 무진삼보 대자대비 수아정례 명훈가피력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唯願 無盡三寶 大慈大悲 受我頂禮 冥熏加被力 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成佛道
오직 바라옵나니, 다함이 없는 삼보님이시여, 대자대비로 저희의 정례를 받으시고 가피력을 내리시어 온누리의 모든 중생 함께 불도를 이루게 하옵소서
- 용어 설명 -
예불문- 예불은 부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믿음의 문을 여는 출발점이며, 예불문은 아침, 저녁으로 예불 드릴 때 또는 불공 올릴 때 사용하는 예배의식의 글로서 그 속에는 삼보(불법승)께 예배드리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다게(茶偈)- 삼보님께 차를 올리는 게송. 게(偈)는 게송이라고도 하며, 부처의 공덕과 교리를 찬탄하는 글귀를 말한다.
감로(甘露)- 천신(天神)들의 음료. 하늘에서 내리는 단 이슬.
삼보(三寶)- 불보, 법보, 승보. 불보(佛寶)는 석가모니와 모든 부처, 법보(法寶)는 불경, 승보(僧寶)는 불법을 실천, 수행하는 스님들을 말한다.
원수애납수(願垂哀納受)- 수(垂)는 귀한 사람에게 간원(懇願) 또는 경의(敬意)를 표할 때 쓰는 말. 애(哀)는 가엾이 여기다. 납수(納受)는 소원을 들어줌을 말한다.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 또는 오분향(五分香)- 삼학(三學 : 계향 정향, 혜향)과 해탈향, 해탈지견향을 말한다.
계향- 계(戒)는 원래 경계한다는 뜻이나 흔히 "계율"이란 말로 표현. 인간이 지켜야 할 규칙이나 질서, 사회의 규범, 도덕성 등을 말하며, 승려 집단이 필요로 하는 계율과 불자 집단이 필요로 하는 계율은 각기 다르다. 계향은 계율을 잘 지키면 혼탁하고 무질서한 사회가 밝고 명랑하고 깨끗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저절로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정향- 정(定)은 안정이라는 뜻. 정향은 모든 것이 멈춰진 고요한 안정상태에 이르는 말로서 개인의 안정은 물론 집안의 안정과 사회의 안정까지 통틀어 정향의 의미가 있다. 계향이 이루어지면 정향은 제절로 오며, 각자 자기 위치를 잘 지키면 안정이 오고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혜향- 지혜의 향기. 이 지혜는 계와 정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얻어지는 삼학(계향 정향, 혜향)중 맨 마지막에 놓이는 덕목이며,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올바른 자비가 이루어지고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해탈향- 해탈은 모든 장애, 고통, 어려움 등의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하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이고, 새롭고, 밝고, 맑은 마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진정한 해탈이다. 해탈향은 해탈을 하므로서 향기가 풍겨난다는 의미이다.
해탈지견향- 해탈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 여기서 지견은 지혜라는 말과도 통하며, 해탈지견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해탈의 경지로 이끄는 중생제도를 뜻한다. 해탈지견향은 나와 더불어 모든 사람들의 해탈을 함께 성취하려는 교화활동을 뜻한다.
광명운대 주변법계- 광명운대는 진리의 구름덩이. 광명은 진리를, 운대는 구름덩이를 뜻하며, 주변법계는 온 누리(법계)에 두루두루 펼쳐져 있다는 의미이다.
공양, 시방- 공양(供養)은 "부처님께 올리는 모든 것"을 말하며, 부처님께만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신분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은 부처가 될 수 있는 씨앗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공양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진리, 법, 가르침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
시방(十方)은 동서남북 사방(四方)과 동남, 동북, 서남, 서북 사유(四維)에 상, 하를 합한 열가지 방향. 불교의 공간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온 누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무량불법승- 무량(無量)은 한량이 없고, 불법승(佛法僧)은 삼보(三寶)로서 부처님, 불경, 스님을 말한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승이란 말은 단지 출가한 수행인 뿐만 아니라 불교단체, 불교집단, 불교대중을 의미하며, 승가(僧伽)라고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출가한 비구, 비구니와 재가 불자인 청신사와 청신녀를 모두 이르는 말이다.
헌향진언- 헌향(獻香)은 "향을 피워 올린다"는 의미. 진언(眞言)은 "참된 말"로서 "다라니", "주문"이라는 말도 그 뜻은 진언과 비슷하다.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옴(aum)은 "모든 진언의 모체"로서 그 하나 만으로도 훌륭한 진언이 되며, 모든 법문의 어머니이고 상대를 지극히 찬탄하는 극찬구(極讚句)이며, 모든 소리의 근원이며, 우주의 핵심이며, 피안에 이르는 범선이다. 이것은 항상 진언의 맨 앞에 위치하며, 모든 진언 중에서 가장 차원이 높은 진언이다.
바아라는 원래는 "바즈라"로서 금강석(金剛石:다이아몬드)을 말하며, 금강석과 같은 견고한 지혜를 금강반야라고 한다. 도비야의 도비는 소향존(燒香尊), 야는 ~에게를 뜻한다. 소향존은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금강과 같은 지혜의 향을 피우는 분이 소향존이다.
훔은 진언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로서 더러움을 벗어난 청정의 세계를 뜻한다.
지심귀명례-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예배드린다"는 말로서 예불문에 일곱번 나온다고 하여 "칠정례"라고도 한다. 지심(至心)은 지극한 마음, 귀명례(歸命禮)는 귀의하고 예배드린다. 귀의(歸依)는 종교적 절대자 또는 종교적 진리를 깊이 믿고 그에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칠정례의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부처님에 대한 예배, 세 번째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예배, 네 번째에서 일곱 번째까지는 부처님의 단체에 대한 예배이다.
삼계도사- 삼계(三界)는 욕계, 색계, 무색계. 욕계는 식욕, 물욕, 음욕이 강한 중생이 머무는 세계, 색계는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세계로서 재물에 대한 욕심은 없으나 색심까지는 벗지 못한 세계, 무색계는 육체와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 심신만이 존재하는 정신적 사고(思考)의 세계를 말한다.
도사(導師)는 남을 인도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 또는 어리석은 중생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서 깨닫는 경지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생자부- 사생(四生)은 태(胎), 난(卵), 습(濕), 화(化)의 4가지 형태로 태어나는 중생의 세계. 태생은 인간이나 포유동물이 모체의 태에서 태어나는 것, 난생은 날짐승이 알에서 태어나는 것, 습생은 물기가 있는 습한 곳에서 생겨나는 벌레, 화생은 의지하는 곳 없이 변화하면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자부(慈父)는 자비로운 아버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본사(本師)는 근본이 되는 스승, 석가모니불은 인도 "카비라"국의 왕자로서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성불하였다.
시방삼세- 시방(十方)은 앞에 설명한 바와 같이 공간적인 개념을 나타내고, 삼세 (三世)는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 또는 전세, 현세, 내세를 일컫는 말로 시간적인 개념을 나타낸다. 여기서, 전세(前世)는 현세에 태어나기 이전의 세상, 현세(現世)는 지금의 세상 또는 자기의 일생 동안, 내세(來世)는 장차 올 미래의 세상을 의미한다.
제망찰해- "제석천왕(帝釋天王)의 궁전을 덮고있는 그물처럼 많고 바다같이 넓은 세계"를 말한다. 제망(帝網)은 "제석천왕의 궁전을 덮고있는 그물"을 말하며, 불교에서는 많다는 말로 "제망"을 많이 사용한다. 제석천은 도리천 안에 있는 천을 말하며, 제석은 도리천의 왕을 말한다.
도리천은 육욕천(六欲天)의 둘째 하늘(天)로서 33천이라고도 하며,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도리천 가운데에는 제석천이 있고, 그 사방에 권속되는 하늘 사람들이 거처하는 8개씩의 성이 있다. 여기서 수미산(須彌山)은 불교의 세계설(世界說)에서 사주(四洲:남쪽 섬부주, 동쪽 승신주, 서쪽 우화주, 북쪽 구조주)의 중앙에 솟아 있다는 매우 높은 산을 말한다.
상주일체 불타야중- 상주일체(常住一切)는 "항상 머무시는 모든", 불타야중(佛陀耶衆)은 "부처님께"라는 뜻이다. 여기서, 불타는 "부처님", 야는 "~에게", 중은 "무리 또는 많다"는 의미가 있다.
달마- 달마(達摩)는 다르마와 같은 말로서 "법 또는 진리"를 의미하며, 진리의 가르침 자체가 법이다. 법의 구체적인 모습은 경전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대지문수사리보살- 지혜가 출중한 보살로서 석가모니불의 왼쪽에서 지혜를 맡고 있다. 여기서 사리(舍利)는 머리, 덕, 길상의 뜻이다.
대행보현보살- 실천을 행하는 보살로서 석가모니불의 오른쪽에서 덕행(德行)을 맡고있다.
대비관세음보살-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하는 보살로서 미타삼존의 하나. 아미타불의 왼쪽에서 자비로 현세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다.
대원본존지장보살- 대원(大願)은 부처님이 중생을 구제하려는 서원, 본존(本尊)은 숭배의 중심이 되는 불상, 지장보살은 사후 유명(幽冥)세계의 모든 문제를 담당하는 보살.
제존보살마하살- 모든 존경하는 큰 보살님. 마하살은 "큰 보살"을 의미한다.
영산당시- 부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영축산에서 최후 십여 년 동안 법을 설하던 시대. 이 시대는 부처님 일생 중 가장 전성기에 해당된다.
수불부촉- "부처님의 부촉을 받으신"의 의미. 여기서 부촉(咐囑)은 부처님 열반 후 불법의 전수(傳授)와 수행을 부처님이 제자들에 위촉한 것을 말한다.
십대제자-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열 분의 석가모니 제자. 사리불(지혜제일), 목련건(신통제일), 마하가섭(두타제일), 아나율(천안제일), 수보리(해공제일), 부루나(설법제일), 가전연(논의제일), 우바리(지계제일), 라훌라(밀행제일), 아난타(다문제일)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십육성(十六聖)은 십육 나한, 오백성(五百聖)은 오백 나한, 독수성(獨修聖)은 스승의 가르침 없이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성취한 성인을 말한다.
아라한, 성중- 아라한(阿羅漢)은 수양이 높고 도를 많이 닦은 성인으로서 "나한"을 말하며, 성중(聖衆)은 성자의 무리, 본불을 따라 다니는 성자.
서건, 동진, 해동- 서건(西乾)은 인도, 동진(東震)은 중국, 해동(海東)은 한국을 말한다.
역대전등- "인도, 중국, 한국 3국을 통하여 역대로 불법이 끊어지지 않고 전해졌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등은 법등을, 법등은 불법을 말한다.
조사, 종사, 미진수, 선지식- 조사(祖師)는 가장 덕이 높으신 스님의 칭호, 종사(宗師)는 조사 다음으로 높은 스님의 칭호로서 돌아가신 후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물질(색:色)이 극히 작은 것을 극미(極微)라 하고 이 극미의 7배를 미(微)라 한다. 미진은 미세한 티끌, 선지식은 훌륭한 스님의 칭호이다.
승가- "승"이라고도 하며, 개인이 아니라 단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무리라는 의미에서 "중"이라고도 한다. 승가(僧伽)는 단순히 출가한 승려만을 지칭하는 경우 및 불교에 귀의하는 사대부중(출가 승려인 비구, 비구니는 물론 재가 불자인 청신자, 청신녀를 모두 합한 것)을 통칭하는 경우 의 2가지가 있다.
회향- 자기가 닦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려 주어 함께 불도를 향하게 하는 것은 말한다.
정례, 명훈가피력- 정례(頂禮)는 가장 공경하는 뜻으로 이마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구부려 하는 절. 명훈(冥薰)은 중생의 마음에 있는 본각 자체가 무명(無明:어둠)에 작용하여 망심(妄心)을 없애고 진여 본체로 돌아가려는 작용을 말한다. 여기서, 본각(本覺)은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있는 맑은 마음, 진여(眞如)는 우주만유의 실체로서 현실적이며, 평등, 무차별한 절대의 진리를 말한다. 망심(妄心)은 사리에 어두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메는 마음. 만유(萬有)는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물체.
가피(加被)에는 현훈가피와 명훈가피가 있다. 여기서, 현훈가피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드러나게 영향력을 받는 것이며, 명훈가피는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영향력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가피는 명훈가피에 속한다.
법계- 법계(法界)는 불법의 범위로서 만유 모든 법의 본체인 진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