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설입니다

 

요즘 비록 코로나로 인해

참 어렵고 힘든 시대라서

설연휴도 반갑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가 일년에 한번뿐인

이 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러 고대 문헌들과 학문으로 정리된 내용들을

우리 불자님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설은

묵은 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라 합니다


설이라는 말은

설다, 낯설다등의 새로운 의미의

설이라는 뜻도 있다 합니다


혹은 신일(愼日)이라 하여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조심하고 삼가야 된다는 뜻도 있으며
이외에 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

연시(年始)라는 말도 쓰입니다


이 "설"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이미 삼국시대 신라 때부터

우리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원효(元曉)의 이름에 대한 유래에서도 알수 있듯이

원효라는 말의 의미는 시단(始旦)이며

그것은 원단(元旦)을 뜻하는 것이므로
신라인들은 그것을 원단을 뜻하는

"설"로 발음했다 합니다

 

설의 풍습이나 민속은

우리 한민족의 오래된 전통과

중국에서 전래된 춘절등의 민속이 합쳐져서

동화되어 이루어 졌다 합니다.

 

이 설이 되면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구분없이

각자 생업과 일손을 놓고

또 객지에 흩어져 살던 일가친척들이

고향으로 모여서 산해진미의 음식을 마련하고

 

설날 아침일찍부터

미리 마련한 설빔등의 새해 새옷을 입고

조상님들에게 차례나 제사 성묘를 올리고

이웃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며

새해를 축하하는 마을 공동체 축제등으로

정월대보름날까지 즐겁게 보냈다고 합니다

 

설날 아침 일찍부터

세찬(歲饌)과 세주(歲酒), 떡국을 마련하여

마을 공동의 사당이나 종가댁등에서 진설하고

제사지내는 것을 차례라고 하는데

이 차례는 남녀노소 지위고하 차별없이

단란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차례를 지냈다고 합니다

 

차례가 끝나면

어른에게 새해 첫인사를 드리는 세배를 하고.

세배가 끝나면 마을 선산을 찾아서 성묘를 하는데

성묘는 조상묘를 찾아가

간단한 세찬과 세주를 차려놓고 다함께 절을 합니다

 

이 성묘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는 인사를

조상에게 올리는 것인데

세배의 의식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 세배는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두번을 올리고

살아있는 이들에게는 한번만 올리는데

이것은 도가의 음양설에 기인한것입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다는 의미로

누구에게나 세번을 올립니다

 

이처럼 설은 오랬동안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로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식으로

조상님들을 잘 모시는 의식으로서

또 가족 친족 이웃공동체 의식으로서

우리곁에 늘 함께 했던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민족최대의 설명절 전통의식을

잘 계승하여 가족과 마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할수 있는 뜻깊은 설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불공 천도재 법회 동참 접수 스님상담
서울 강남 논현역 금강선원

010-2896-7976 (전화 문자 카톡)

 

(기도비 인등비 불공비등 입금 새계좌 안내)

신한은행 100-035-002484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소원성취 기도와 일도스님강의와 인생삼담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qn-W86Gj5MvGOrbbFxxIw

 

*기도와 불공에 동참공덕 지어주신 분들과

스님상담, 법회에 처음 동참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도법 책과 영험한 호신부를 드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