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가에서는

사람이 임종하면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러지는 의례를

천도재(薦度齋)라 하는데

 

사람이 살아있을때

죽기 전에 미리 재를 지내어

명부시왕전에 공덕을 쌓으면

그 과보로 극락왕생을 한다하여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올립니다

 

이 생전예수재를 지내기 위해서는

상 중 하단의 설단을 장엄하게 장식하고

어산과 작법을 화려하게 펼치는데

 

상단에는 비로자나불[法身佛], 노사나불[報身佛]과

석가모니불[化身佛]을 모신 삼신불단(三神佛壇)을

동쪽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제보살님들을 모시고

육대천조(六大天曹),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등을 모시며

 

그리고 서쪽에는

대범천왕(大梵天王), 제석천왕(帝釋天王),

사방천왕(四方天王) 등의 위목(位目)을 모시고

중앙의 중단에는

다시 상·중·하로 세분화하여

예수재에서 가장 중요하게 모셔지는

명부의 시왕을 중상단에 모시며

 

하판관(下判官)에서부터

위계에 따라 각기 중중단과 중하단을 마련하고

또 하단에는 조관단(曹官壇), 사자단(使者壇), 마구단(馬廐壇) 등으로

장엄하여 생전예수재를 올립니다

 

옛 우리 불가의 예수재는

망자의 천도재와 달리

마을축제와 같은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밝은 분위기 속에서 봉행을 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이 생전예수재를 지내게 되면

재를 올려준 사람이 장수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 극락왕생으로 좋은 곳에 난다하여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예수재는 요즘은

하루의 한번 의례로 마무리 하지만,

예전에는 경우에 따라서

칠일마다 세 번의 재를 올려 21일간

봉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生)이 정해 질 때까지

명부 중음계(中陰界)에 머물며

업식에 따라 판결을 받는데

매 칠일마다 총 일곱 번의 재를 올려

망자의 공덕을 대신해서 짓는

49일 49재로 회향을 해야 하는데

 

 

요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 생전예수재는 윤달에 한번

동참으로 혹은 개인 가족별로 봉행을

하고 있습니다

 

스님의 금강선원에서도

이번 뜻깊은 윤달을 맞아

생전예수재를 올려드리고 있는데

오늘도 우리 불자님가족의

개인생전예수재가 오전10시부터 있어서

잠시후부터 준비를 하여

잘 지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형편이 된다면

이번 뜻깊은 윤달에 올리는

생전예수재 불공의 공덕 잘 지어셔서

현생과 내생의 극락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5월25일방송 봉축연등법회날 만납시다

youtu.be/zzkeEOJ_Ux0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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