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625일째...백중 우란분절에 대해서

내일이 뜻깊은 백중일입니다 오늘은 백중 우란분절에 대해 여러 불교 역사 문헌에 나온 말씀들을 드립니다

성현의 <용재총화>에 7월15일은 속칭 백종(百種)이라 하여 승가(僧家)에서 1백 가지 꽃과 열매 음식을 모아 우란분(盂蘭盆)을 베풀었는데, 사람들이 사찰에 많이 모여들어 곡식과 재물을 바치고는 돌아가신 어버이 조상의 영혼을 불러 천도재를 지냈다 합니다   한편 백중 무렵이면 농업의 농번기가 끝나 상대적으로 한가해지는데 이 때 농민과 마을 사람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진다고 하여 백중일을 ‘호미씻이잔치(세서연:洗鋤宴)’라고도 하였고, 힘든 농사일에 새까매진 발뒷꿈치를 깨끗하게 씻는다고 하여 ‘백종(白踵)’, 호미씻이, 써레씻이, 머슴날, 두레먹기, 파접 등 여러 명칭으로 불렸다 합니다   이 백중 우란분절의 여러 의미중에서도 우리 불가(佛家)에서는 백중을 힘든 상태에 있는 지옥중생들의 천도를 위해 재공양(齋供養)을 올리는 날이란 의미로 우리 불가의 최고 큰 명절입니다   하안거 청정수행을 하시고 해제를 하시는 여러 대덕스님들께 불자님들과 많은 이들이 백가지 음식공양을 올리고 재를 제낸다 하여 백종(百種), 백중(百衆)이라고도 합니다   또 사람들이 예전에는 절에서 각각의 등을 하나씩 달아서 공덕을 지었는데 자손이 많은 사람은 수십 개의 등을 달았다고 하듯 조상천도로 자손들의 번영을  위해 밝히는 백등(白燈)의 의미도 있습니다 백중이 있는 8월은 또 한여름의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고 여름 휴가철도 절정에 달하는 때여서 일반인들에게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또 우리 승가에서는 90여일간의 치열한 하안거 정진을 끝내고 중생속에서 만가지 행으로 보시하는  만행의 시작점으로 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현세와 내세의 삶 모두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가꾸는 뜻 깊은 백중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