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지 불공 법회 관계로

동짓날 법회 얘기들을 자세히

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그 얘기들과

또 동지이후 입춘까지의 토굴신행에 대해

몇가지 안내드립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기도신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님의 토굴개방이후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처음 맞는 대중 동참 불공법회에다가

또 몇일전까지 내린 많은 눈과

이곳을 포함한 주변 지역이 한파주의보 까지 내려진 상태라

법회 준비와 행사에 많은 마음졸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스님의 기우였습니다

오히려 스님은 우리 불자님들의 간절한 기도성취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직접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불과 이삼일전 내린 눈을 치우는 과정에 또 많은 눈이 와서

토굴로 올라오는 길이 사륜구동차가 아니면 힘든 상항이라

평지까지 일키로 가량의 산길을

이틀동안 눈을 치우고 또 염화칼슘을 뿌리며

차가 다닐수 있도록 했는데도

 한파가 덮친상황이라

길이 많이 얼어붙어 초행의 보살님들이

잘 올라올수 있을까'걱정했지만

 

동지 하루전날 낮부터

정말 감사하게도 원근의 거사님들이

한분 두분 먼저 와주셨습니다

 

먼저 서울의 문용권거사님 도착하셔서

스님이 산길 치우느라 엄두가 나지 않았던

토굴앞 주차장에 쌓인 눈들을 말끔이 치워주시고

또 한파에 토굴 상수관이 동파되어

물탱크에 식수와 세수물이 부족한 상태라 걱정했는데

마침 또 양주의 정상현 거사님과

일산의 유동훈 거사님 그리고 서울의 심갑수 거사님

시흥의 김형기 거사님등 비슷하게 도착하셔서

함께 물을 직접 계곡에서 길어서 탱크를 채웠습니다

스님이 이렇게 거사님들복이 많습니다

힘든 토굴의 울력에는 거사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시면 스님도 힘이 납니다

 

그리고 곧 강원태백의 진선희 신정숙 보살님과

인천의 황태경 작곡가님가족 그리고 노재애보살님

도착하시고 이것저것 법당과 토굴내 동지불공 준비 해주셨습니다

 

원래는 이번불공에 올릴 팥죽을

토굴 마당에서 직접 솥을 준비하여 끓일려고 했는데

엄청난 한파와 물부족으로 인해서

부득이 토굴 바로밑 도토리묵과

두부등을 파는 보살님집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저녁때 또 포항에서 구혜원 불자님 가족이 먼길 도착하셔서

같이 저녁예불도 하고 저녁공양이후

또 인천 안양 서울에서 오신

임명식거사님 일행이 연예인들 타고다니는 대형벤을 끌고

도착하셔서 함께 모여 각자 나이만큼 새알도 빚고 팥도 고으고

각자 준비해 오신 간식과 참도 먹으며 서로 인사도 나누고

토굴에서 즐거운 밤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히 토굴내 모든분들 지내시기에는 충분한 방들과

또 난방이 아주 잘되어 밤늦은 시간까지

휴식과 각자의 기도(밤10시경 부터 새벽까지 참 대단한 열정과 정성입니다)

를 하고 이렇게 동지 불공 준비 잘 했습니다

 

새벽일찍 부터 보살님들은 기도정진하시고

거사님들은 솥단지 아궁이에 모여서 팔을 쑤고

스님은 또 황태경작곡가님과 마을 방앗간에 떡을 찾고

과일이며 부처님전과 토굴 각단에 정성드려서 올리는등

분주하게 불공준비 잘했습니다

 

오전 10시에 밤새 고은 팥죽을 올리고 법당에서

동지불공을 거행했습니다

이번에 황태경 작곡가님이 스님 소원이던

앰프시설을 도와주셔서 법당은 물론 온 계곡 가득

스님의 염불과 불자님들의 정성어린 기도 함께 올렸습니다

 

법회진행되는 동안 파주문산과 금촌 또 가까운 마을에서

노 보살님들 오시고 또 인천의 김정효보살님(눈길을 못올라와서

마을에 차를 두고  자녀들과 함께 먼 산길을 걸어 올라오셨다 합니다)

도 와주셔서 법당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차서

스님이 정말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리고 또 서을 신내동의 김현주 불자님 부부님도 오셔서

법회 끝나고 차 고사도 함께 지냈습니다

그리고 법회이후 또 창원에서 권재남불자님 일행도

먼길 와주셨습니다

스님의 토굴넷 인연으로 직접 동참해주신 불자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법회진행과 종성에 스님을 도와주신

문용권거사님 덕분에 또 법회도 원만하게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법회에서는 직접 오시지는 못해도

동지불공 동참하신 분들 모두와 삼재동참 하신분들께도

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시라 새해 소원하시는 일들 잘 이루시라

불공발원 축원도 하고 팥시식도 하고

스님이 동지불공의 의미에 대한 간단한 법문과 공지도 했습니다

 

법회끝나고

모두 팥죽을 나눠먹고 또 조금씩 가정에 가져기도록 했습니다

팥물과 팥은 집안 구석구석 조금씩 뿌리면

음기를 없애고 영가장애를 극복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이번 동지 불공법회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왔고

물도 얼어붙어 부족한 상태였지만

동참하시고 도와주신 불자님덕분에

무사원만 잘 치룬 토굴에서의 처음갖는 대중불공 법회였습니다

 

------------------------------입춘까지 안내----

이번 동지법회를 끝으로

다음 새해의 입춘일(2월4일)까지는

토굴 공개법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토굴을 개방과 함께 진행해온

주말 기도 법회와 초하루 불공과

각 재일 불공등의 정기행사 및

새해 일출맞이 음력 설날 맞이 등의

공식 대중행사는 당분간 입춘일까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유는 토굴의 생활사정때문입니다

 

많은 눈이 수시로 내리고

스님이 제설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상황이고

또 한파로 인해 날씨가 매우 추워 정상적인 기도를

법당과 굴법당에서 하기가 힘듭니다

또 급수관이 얼어서 물사정이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식행사는 하지 않고

기존의 광명진언 49일기도와

백일 기도만 전화 상담 접수합니다

 

또 날씨나 토굴사정과 스님일정에 따라

 

개별적인 기도숙박과

기도신행 관련 상담 방문

혹은 불공과 천도재등의 개인별 가족별 행사만

스님께 미리 예약 하신분에 한해 일정조정하여

봉행 합니다

 

또 마침내 그동안 많이 기다렸던 스님의 기도법책도

이 기간에 인쇄배부 지역별 배포 예정이라

(오래 기다려 주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우편발송도 해드리고

스님이 직접 각 지역을 방문하여 소규모 출판회와

스님기도법 강의와 상담 사업장 가정 불공등을 해드릴려고 합니다

 

동계기간 지나고

새해 입춘일부터는 공식법회와

불자님들 모두 다함께 동참하는 불공등을

다시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니

우리 불자님들은 신행과

수시 공지하는 스님일정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동지 불공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과

또 직접 오시지 못해도 동참해주신 불자님들

동안거 90일초공양기도 동참하신 불자님들

49일 백일 광명진언 기도 동참하신 불자님들

새해에는 모두 좋은 성취 가정내 행복만당 하시기를

부처님전 간절히 발원드립니다

 

스님의 광명진언 49일 백일기도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http://togul.net 입니다

(폰화면은 최신글만 나오니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아래 사진은 이번 동지불공 법회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거사님들이 많은 울력의 도움을 주셨습니다

 

 

 함께 팥죽을 동치미와 함께 즐겁게 드시는 모습입니다

 

 이번 눈길과 토굴주변의 모습입니다

아래 눈길을 스님이 이틀간 치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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