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불자는 많지만

부처님법 잘 받아먹는 불심깊은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중생이 아무리 힘들어도

부처님지어주신 8만4천가지 처방의 좋은 명약도

받아먹지 않으면 아무소용없다"

 

"중생들이 어리석어 힘들다고

부처님 부처님 마음으로 애타게 찾기만 할뿐

부처님 계신곳을 스스로 찾아갈줄 모르기에

이 세상살이 팔만사천가지 거짓상에 매여 노예처럼 사는 것이다"

 

부처님이 어디에 계십니까?

불자님들께 물으면 거개가 들은바가 있어

내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또한 절반의 답일 뿐입니다

부처님은 내 마음에도 니마음에도 화장실에도

길에도 산에도 바다에도 내 사업장에도 직장에도 어디에든

시방삼세 두루하신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어디에서든 부처님법은 통하는 것이어서

그런 경계없고 머무름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바로 진리인것입니다

 

돈과

부처와

속세와

도량이 둘이아닌 하나

 

속물같은 세상살이 잘 성취하는 것이나

물질적 부를 잘 이루거나

직장 사업장 생활 잘하는 것이나

청정한 수행잘하는 스님네들이나

이 모두 ...둘은 다를 바없는 하나임을 밝히고

분별과 구별없고 차별없이 어디서나 잘 적용하여

누구나 이세상살이 잘 할수 있도록 한것이

바로 영원한 진리로서 부처님법입니다

  

보이는것에 집착하지 마라(제행무상)

법이라 하는 것은 법이 아니니(제법무아)

이세상 모든것이 고일뿐이니라(일체개고)

 

모든것이

이왕 나서 자란 유한한 사람살이 세상살이

이리가도 저리가도 부처님손바닥안이니

기왕이면 사람답게(짐승은 집승답게 식물은 식물답게....)

어디 한곳이라도 몸과 마음 잘 머물면서

편하게 잘 지내다 가라는 것에 깨우침이 있습니다

 

지금의 나의 진실한 모습은 

응애하고 태어난 몸뚱아리와

헉하고 이승을 떠날때 시신과 해골과 먼지만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이간과 양분의 세상속을  떠나니며

내눈에 내귀에 내손에

보이는것 들리는것 쥐어지는것들에

내것이라 내마음 끄달리어

인연따라 시절따라

어렵다 힘들다 마음둘곳 몰라하니

 

세상살이도 힘들며

잠잘자기도 힘들며

밥잘먹기고 힘들며

사업잘하기도 힘들며

불자되기도 힘들며

중질잘하기도 힘들며

잘 죽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부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내마음 발길 머무르는 곳에

내 하는 것에 따른 업만 남을뿐이며

그에 따른 결과로서

지옥이고 극락이며

부처가 있는 곳일 뿐인데도

중생들은 오늘도 부질없이

부나비처럼 환상을 쫒아댕기면서

이 짧은 인생을 죽는날까지 허비합니다

 

너무 멀리가지 마십시오

죽을때까지 깨우치지도 알지도 못한다면

천길 만길 찾는다고 이미 없는 부처가 나툴리도 없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나를 밝혀줄 빛은

내안에 벌써 존재하고 있습니다

내안의 부처님부터 먼저 잘 찾으십시오

내가 먼저 나의 불을 밝히면

내가 부처이고 내가 극락임을 알것이고

내 주변 부처님도 잘 보이고

이세상 모든것에 두루하신 부처님도 아주 잘 보입니다

 

불을 밝혀 내 길을 찾는것 

그러한 것을 알게 해주는것이

바로 부처님 법입니다

부처님법 잘 배우는것은

세상살이 멋지게 잘하는 것입니다

 

이곳 저곳

겉두리 그럴듯해 보이는 세상살이와 부처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불자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겁고 세상살이 모든것에 풍요로운 부자되실려면

내안의 부처님 우리의 부처님 모든 부처님

잘 찾아가셔서 꼭  만나십시오

 

부처님 부처님

내 마음속에만 담아 두지 말고

직접 내 행동과 실천으로 부처를 만나보세요

그것이 부처를 찾고 만나는 올바른 불자의 자세입니다

그것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입니다

 

 -천일법문 이후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여러 불자님들 그간 주신 말씀들에 대한 답변으로

또 진정한 불자로서 어디서든 생활 잘 하시라고

일반 사회생활법이나 부처님법이 다름이 없으니

이왕사는거 가르침대로 제대로 잘사시라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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