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스님의 선시 主人夢說客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今說二夢客
亦是夢中人
 
-주인은 꿈을 나그네에게 말하고
나그네는 꿈을 주인에게 말하네.
지금 꿈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나그네여!
꿈속에서 꿈 이야기 하고 있구나. -
 
인생을 일장춘몽이라고 합니다
서산스님이 객주에서 엿들은 주인과 객의
꿈얘기 나누는것을 들으며
현실의 인생이란 것이 한갖 꿈같은 것이다며
탄식하며 지은 시입니다
 
삶이란 지나면 꿈같이 허무한 세월이지만
그것을 꿈인줄 모르고 아둥바둥 마음졸이며
발바닥 땀나도록 하둥지둥 뛰어다니며
잡지도 가지지도 못할것들에 마음두고 몸둔것...
다 꿈속에서 사는 부질없는 하루살이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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