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스크랩기사입니다

동양생명 FC 차장 이상무님의 글을 우리 불자님들께 도움되시라고 소개합니다

 

[아이엠리치]“수입이 지금의 배로 늘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늘어난 수입으로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텐데……”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가질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이 급여가 삭감되고 보너스는 생각조차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의 간절함이 더 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수입이 늘어도 늘어난 만큼 행복해 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아는가. 믿기 힘든 현상이지만 이는 사실이다.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왜 수입이 늘어나도 그만큼 더 행복해 지지 못하는가?’ 라는 기사에는 반 세기 동안 인류가 놀라울 정도의 물질적 성취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사람들의 행복감은 수입증가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는 이유를 런던 정치 경제대학 ‘리처드 레야드’ 교수의 말을 빌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사람들이 개선된 생활 수준에 신속히 적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과거부터 부단히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돈으로 지불하고 즐기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계속 더 큰 만족을 바라고 현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되풀이 한다.

예를 들면 좁은 집에서 살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처음에는 행복감을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간 집에 적응이 되면서 더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픈 욕망이 솟구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더 나은 의식주, 더 좋은 자동차와 문화시설을 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계속 팽창하므로 만족을 모르고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다.

둘째는 자신을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성 때문이다.

이러한 우리의 습성은 반드시 상대적 박탈감을 동반한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경제적 환경을 누리는 것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비교하기 시작한다. 이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기 보다 이를 비관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심리상태로 들어간다.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 비교하고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웬만큼 수입이 늘어도 행복감을 맛보기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셋째는 여가 부족 때문이다.

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 휴일을 반납할 정도로 일을 한다든지 차분하게 내가 번 돈이 주는 가치를 못 느끼고 빡빡하게 산다면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 벌이를 위해 행복과 맞바꾸는 것으로 바람 직 하다 할 수 없다. 위와 같은 세가지 이유로 수입증가 자체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의 평정 심을 찾고자 노력하고 작은 일을 하면서도 몰입함으로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적절히 배치하여 스스로를 위한 상을 주도록 하자.

평소 남의 것과 비교하고 탐하기 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노력도 과감하게 진행시켜보자. 진정 크고 긴 행복은 물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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