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장 토굴에서 시작한

천일지장기도 법문 올린지 벌써 700여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부처님과 지장보살님 인연따라

경주 불광사

서울 용산의 보광사

삼각산 구룡암 부산 남천사

강원도 삼척동해의 해동선원등에서 만행하며

미진한 수행과 기도 공부를 한답시고

흘러다닌지 벌써 이렇게 되었으나

 

아직도 갈길 멀었다...

부족한 마음 참회심으로 가득하니

부처님법 만나기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방삼세 어딘들 부처님과 제불보살님 안계신데 없으니

심산유곡의 산중이든 황량한 들판 한가운데든

사람번잡한 도심이든 다쓰러져가는 초막토굴이든

인연따라 발길따라 내가 머무는 곳이 바로

부처님과 지장보살님 계신곳입니다 

 

만행은 수행의 과정입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새상물정도 모르면서

중노릇 한다는 것도

중생구제를 한다는 것도

내 그릇,, 내 공부 내 기도가 작으면

어불성설이라는 마음에

이곳 저곳 인연과 마음 발길 머무는 곳으로

언제든지 걸림없이 끄달림없이 걸어온 시간들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인연이 다하고 발걸음이 다할때까지

이길을 계속 한걸음 두걸음 걸을 것입니다

 

비록 끝이 없는 만행의 길이지만

이 작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하고 부처님 말씀 공부하고

살아가는 좋은 말씀 함께 평생을 통해 나눌수만 있다면

저는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그동안 아무런 재주도 없고 방편짓지 못하는

미천한 수행승의 가난한 살림살이기에

만행에 여러가지 어려움도 참 많이 있었지만

이름도 얼굴도 사시는 곳도 모르지만

이렇게 누추한 인터넷 토굴 법당 찾아주시고

관심주시고 귀한 인연공덕 지어주신  불자님들 덕분에

오늘 700여일의 기도를 무사원만 성취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300여일도

천일지장기도 무사원만 회향성취 할때까지

귀한 걸음 소중한 인연 기도동참 공덕으로

우리 불자님들 함께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동참 부탁드립니다)

회향기간동안

일도대안의 청정 지장기도 도량을 불사하고자 서원 세웠습니다

지금 봉행하고 있는 천일지장기도에 함께 동참하시어

선근공덕 보시의 인연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처님법 전하는 도량불사의 인연공덕은

내 가족과 친족연족에게 세세손손 무량한 대복락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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