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 48대서원

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에 지옥과 아귀와 축생의 삼악도(惡道)가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무삼악취원(無三惡趣願)
지옥,아귀(餓鬼),축생畜生)등
삼악도(三惡道)에 빠지는 불행이 없게 함.

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수명이 다한 뒤에
다시 삼악도에 떨어지는 일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불갱악취원(不更惡趣願)-
또다시 삼악도에 빠질 염려가 없게 함

3.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몸에서 찬란한 금색 광명이 빛나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실개금색원(悉皆金色願)-
모두를 부처님과 같은 황금빛 광채가 나게 함.

4.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모양이 한결같이 훌륭하지 않고,
잘 나고 못난 이가 따로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무유호추원(無有好醜願)-
한결같이 훌륭한 몸을 가져
잘난 이 못난 이가 따로 없게 함

5.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숙명통(宿命通)을 얻어
백 천억 나 유타겁(劫)의 옛 일들을 알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숙명통원(宿命通願)-
모든 이가 숙명통을 얻어 과거의 일을 다 알게 함

6.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천안통(天眼通)을 얻어
백 천억 나 유타의 모든 세계를 볼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천안통원(天眼通願)-
모든 이가 천안통을 얻어 모든 세계를 볼 수 있게 함

7.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천이통(天耳通)을 얻어
백 천억 나 유타의 많은 부처님들의 설법을 듣고,
그 모두를 간직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천이통원(天耳通願)-
모든 이가 천이통을 얻어 부처님의 설법을 듣게 함

8.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타심통(他心通)을 얻어
백 천억 나 유타의 모든 국토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타심통원(他心通願)-
모든 이가 타심통을 얻어
모든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함

9.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신족통(神足通)을 얻어 순식간에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나라들을 지나가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신족통원(神足通願)-
모든 이가 신족통을 얻어
백천억 세계를 순식간에 통과할 수 있게 함

10.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모든 번뇌를 여의는
누진통(漏盡 通)을 얻지 못하고 망상을 일으켜
자신에 집착하는 분별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누진통원(漏盡通願)-
모든 이가 번뇌의 근본인 아집(我執)을 일으키지 않게 함

1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만약,
성불하는 정정취(正定聚)에 머물지 못하고,
필경에 열반(涅槃)을 얻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되지 않겠나이다.

지심멸도원(至心滅道願)-
금생에서 바로 결정된
정정취(正定聚, 반드시 성불하기로 되어 있는 기틀)에
들어가서 마침내 성불하게 함

1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저의 광명이 한량이 있어서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불 국토를 비출 수가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광면무량원(光明無量願)-
광명을 끝없는 백천억 불국토(佛國土)를 비춤.

13.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저의 수명이 한정이 있어서
백천억 나유타겁 동안만 살 수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수명무량원(壽命無量願)-
그 수명이 한량이 없어 백천억 겁으로도 셀 수 없음.

14.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성문(聲聞)들의 수효가 한량이 있어서,
三천 대천세계의 성문과 연각(緣覺)들이
백천겁 동안 세어서 그 수를 알 수 있는 정도라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성문무수원(聲聞無數願)-
무수히 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보게 함.

15.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수명은 한량이 없으오리니,
다만 그들이 중생 제도의 서원에 따라 수명의 길고 짧음을
자재로 할 수는 있을지언정, 만약 그 수명에 한량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권속장수원(眷屬長壽願)-
집안 식구들의 수명을 한량없게 함

16.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좋지 않은 일은 물론이요,
나쁜 이름이라도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무제불선원(無諸不善願)-
온갖 나쁜 일을 하지 않게 함

17.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들이
저의 이름(아미타불)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제불칭양원(諸佛稱揚願)-
시방(十方) 세계 모든 부처님의 이름과 공덕을 찬양함.

18.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신심과 환희심을 내어 제 이름(아미타불)을 다만
열 번만 불러도 제 나라에 태어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염불왕생원(念佛往生願)-
어떤 중생이나 지극한 마음으로 내 국토를 믿고
좋아하여 가서 나려는 이는 열 번만
아미타불의 이름을 불러도 반드시 왕생하게 함

19.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모든 공덕을 쌓고,
지성으로 저의 불국토에 태어나고자 원을 세울 제,

그들의 임종시에
제가 대중들과 함께 가서 그들을 마중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임종현전원(臨終現前願)-
보리심을 내어 여러 가지 공덕을 닦고 지극한 마음으로
소원을 세워 내 국토에 가서 나려는 이는 임종할 때에
'아미타불'이 대중들과 함께 가서 그 사람을 영접함

20.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저의 불국토(극락세계)를 흠모하여 많은 선근공덕을 쌓고,

지성으로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마음을 회향(回向)할 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식제덕본원(植諸德本願)-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고 극락을 사랑하여
갖가지 공덕을 심고 지극한 마음으로
극락에 나려는 이는 반드시 왕생하게 함

2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모두 三十二대인상(大人相)의
훌륭한 상호(相好:몸매)를 갖추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삼십이상원(三十二相願)-
부처님과 같은 32상의 좋은 몸매를 갖추게 함

2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불국토의 보살들이 제 나라에 와서 태어난다면,
필경에 그들은 한생(生)만 지나면 반드시 부처가 되는
일생보처(一生補處)의 자리에 이르게 되오리다.

다만 그들의 소원에 따라,
중생을 위하여 큰 서원을 세우고
선근공덕을 쌓아 일체중생을 제도하고,
또는 모든 불국토에 다니며 보살의 행을 닦아
시방세계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또한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위없이 바르고 참다운
가르침을 세우고자 예사로운 순탄한 수행을 초월하여 짐짓,
보현보살의 공덕을 닦으려 하는 이들은 자재로
그 원행(願行)에 따를 것이오나,

다른 보살들이 일생보처에 이르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필지보처원(必至補處願)-
필경 일생보처(一生補處)라는 보살의 높은 지위에 이르게 함

23.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부처님의 신통력을 입고,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기 위하여 한참 동안에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불국토에 두루 이를 수가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공양제불원(供養諸佛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게 함

24.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드리는 공덕을 세우려 할제,
그들이 바라는 모든 공양하는 물건들을
마음대로 얻을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공구여의원(供具如意願)-
공양하고 싶을 때마다 뜻이 이루어지게 함

25.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부처님의 일체지혜를 연설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성릴체지원(說一切智願)-
누구든지 부처님의 일체지혜를 얻도록 설법을 함

26.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천상의 금강역사(金剛力士)인
나라연(那羅延)과 같은 견고한 몸을 얻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나라연신원(那羅延身願)-
나라연 금강역사와 같은 굳센 몸을 가지게 함

27.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과 일체 만물은 정결하고 찬란하게 빛나며,
그 모양이 빼어나고 지극히 미묘함을
능히 칭량할 수 없으오리니,

만약 천안통을 얻은 이가
그 이름과 수효를 헤아릴 수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소수엄정원(所須嚴淨願)-
사용하는 물건 모두가 아름답고 화려하게 함

28.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을 비롯하여 공덕이 적은 이들까지도,
그 나라의 보리수나무가 한없이 빛나고 그 높이가
사백만리나 되는 것을 알아 보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견도량수원(見道場樹願)-
보리수의 한량없는 진리의 빛을 볼 수 있게 함

29.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스스로 경을 읽고 외우며
또한 남에게 설법하는 변재와 지혜를 얻을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득변재지원(得辯才智願)-
말을 잘할 수 있는 재치와 지헤를 얻게 함

30.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보살들의 지혜와 변재가 한량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지변무궁원(智辯無窮願)-
무궁한 지혜와 말재주를 얻게 함

3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불국토가 한없이 청정하여,
십방 일체의 무량무수한 모든 부처님 세계를 모두
낱낱이 비쳐봄이 마치 맑은 거울로 얼굴을
비쳐 보는 것과 같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국토청정원(國土淸淨願)-
한없이 밝고 깨끗하여 수없는 부처님의 세계를 한꺼번에
비추어 보되 거울로써 얼굴을 비추어 보는 듯하게 함

3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지상이나 허공에 있는 모든 궁전이나 누각이나 흐르는 물이나
꽃과 나무나,나라 안에 있는 일체 만물은
모두 헤아릴 수 없는 보배와 백천가지의 향으로 이루어지고,

그 장엄하고 기묘함이 인간계나 천상계에서는 비교할 수 없으며,
그 미묘한 향기가 시방세계에 두루 풍기면,
보살들은 그 향기를 맡고 모두 부처님의 행을 닦게 되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보향합성원(寶香合成願)-
땅 위나 허공에 있는 궁전이나 누각이나 흐르는
냇물이나 화초나 나무나 온갖 사물이 여러 가지
보배와 향으로 되어비길 데 없이 훌륭하며,
그 물건들에서 나는 향기는 시방세계에 풍기어
냄새를 맡은 이가 모두 거룩한 부처님의 행(行)을 닦게 함

33.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한량없고 불가사의한 모든 불국토의 중생 들로서,
저의 광명이 그들의 몸에 비치어 접촉한 이는
그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상냥하여
인간과 천상을 초월하오리니,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촉광유연원(觸光柔軟願)-
어떤 중생에게라도 그 광명을 비추기만 하면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깨끗해지게 함.

34.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고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보살의 무생법인(無生法忍)과
깊은 지혜 공덕인 다라니 법문을 얻을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문명득인원(問名得忍願)-
그 이름만 들을지라도 중생이 보살들의
무생법인(無生法忍, 불생불멸하는 진리를 인지함)과
깊은 지혜를 얻게 함.

35.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고 불가사의한
부처님 세계의 여인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환희심을 내어 보리심을 일으키고
여자의 몸을 싫어한 이가 목숨을 마친 후에
다시금 여인이 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여인성불원(女人成佛願)-
여인들이 다시 여인으로 태어나지 않도록 성불케 함.

36.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고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수명이 다한 후에도 만약 청정한 수행을 할 수 없고,
필경에 성불하지 못한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상수범행원(常修梵行願)-
죽은 뒤 항상 청정 수행을 닦아 마침내 성불하게 함.

37.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고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땅에 엎드려 부처님을 예배하며
환희심과 신심을 내어 보살행을 닦을 제,
모든 천신(天神)과 인간들이 그들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인천지경원(人天至敬願)-
천인,인간 모든 이들의 공경을 받게 함.

38.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의복을 얻고자 하면
생각하는 대로 바로 훌륭한 옷이 저절로 입혀지게 되는 것이,
마치 부처님이 찬탄하시는 가사가 자연히
비구들의 몸에 입혀지는 것과 같으오리니,
만약 그렇지 않고 바느질이나 다듬이질이나
물들이거나 빨래할 필요가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의복수념원(衣服隨念願)-
아름다운 옷이 저절로 입혀지게 함

39.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누리는 상쾌한 즐거움이
일체 번뇌를 모두 여읜 비구와 같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수락무염원(受樂無染願)-
즐거움만 누려 다시 번뇌와 집착이 일어나지 않게 함

40.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이 시방세계의 헤아릴 수 없는
청정한 불국토를 보고자 하면,
그 소원대로 보배나무에서 모두 낱낱이 비쳐 보는 것이 마치,
맑은 거울에 그 얼굴을 비쳐 보는 것과 같으오리니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견제불토원(見諸佛土願)-
시방세계 여러 부처님들의 세계를 다 볼 수 있게 함

41.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여러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부처님이 될 때까지 육근(根)이 원만하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제근구족원(諸根具足願)-
성불할 때까지 육근(六根, 眼·耳·鼻·舌·身·意根)이
원만하여 불구자가 되지 않게 함.

42.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들은 이는
모두 청정한 해탈삼매를 얻을 것이며,
매양 이 삼매에 머물어 한 생각 동안에 헤아릴 수 없고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도
오히려 삼매를 잃지 않으리니,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주정공불원(住定供佛願)-
해탈삼매(解脫三昧)를 얻고
부처님께 공양하면서 삼매를 잃지 않게 함.

43.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도
수 명이 다한 후에 존귀한 집에 태어나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생존귀가원(生尊貴家願)-
죽은 뒤 존귀한 가문에 다시 태어나게 함

44.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한없이 기뻐하며
보살행을 닦아서 모든 공덕을 갖추오리니,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구족덕본원(具足德本願)-
보살행을 닦아 선근공덕(善根功德)을 갖추게 함.

45.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들으면,
그들은 모든 부처님을 두루 뵈올 수 있는 삼매를 얻을 것이며,
매양 이 삼매에 머물어 성불하기까지 언제나
불가사의한 일체 모든 부처님을 뵈올 수 있으오리니,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주정구불원(住定具佛願)-
한량없는 부처님을 한꺼번에 뵈올 수 있는 평등한 삼매를 얻고,
성불할 때까지 수없는 부처님을 만날 수 있게 함.

46.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은 듣고자 하는 법문을 소원대로
자연히 들을 수 있으오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수의문법원(隨意聞法願)-
소원대로 듣고 싶은 법문을 듣게 함

47.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나서
일체 공덕이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자리에 이를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득불퇴전원(得不退轉願)-
불퇴전(不退轉)의 지위를 얻게 함.

48.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만 듣고 바로,
설법을 듣고 깨닫는 음향인(音響忍)과 진리에
수순하는 유순인(柔順忍)과 나지도 죽지도 않는
도리를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지 못하고,
모든 불법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자리를 얻을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득삼법인원(得三法忍願)-
설법을 들어 깨닫고 진리에 수순하여 깨닫고
마침내는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물러서지 않게 함.



내가세운 서원은 세상에 없는 일
위없는 바른 길을 가고야 말리

이원을 원만히 이루지 못하면
맹세코 부처는 되지 않으리

한없는 오랜 겁의 세월을 두고
내가 만일 큰 시주가 되지 못하여

가난한 고해 중생 제도 못하면
맹세코 부처는 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위없는 부처가 되어
그 이름 온 누리에 떨쳐 넘칠 때

한 사람이라도 듣지 못한 이 있다면
맹세코 부처는 되지 않으리


욕심없는 바른 길 깊이 새기고
청정한 지혜로 도를 닦아서

위없는 진리를 모두 갖추어
하늘 나라와 인간의 스승이 되리

신통력과 빛나는 광명 모두 나투고
끝없는 모든 세계 두루 비추어

탐진치 검은 때를 녹여 버리고
중생의 온갖 재난 구제하리라
그네들의 지혜 눈 밝게 열어서
이 세상 어두운 이 눈뜨게 하며

여러 가지 나쁜 길 막아버리고
좋은 세상 가는 길 활짝 열리라

지혜와 공덕을 두루 갖추고
거룩한 광명은 시방에 넘쳐

해와 달이 밝은 빛 내지 못하고
하늘나라의 광명도 숨어 버리네


중생을 위하여 진리 밝히고
공덕의 보배를 널리 베풀며

언제나 많은 대중 모인 가운데
사자의 외침으로 법을 설하네


온 세계 부처님께 공양 올리며
한량없는 공덕을 두루 갖추고

서원과 지혜를 모두 이루어
삼계의 영웅인 부처가 되리라

부처님의 걸림 없는 지혜와 같이
모든 것 통달하여 두루 비추니

내 공덕 밝은 지혜가
세자재왕 부처님과 같아지이다

정녕 이 서원 이루어지면
삼 천 대천세계가 감동을 하고

허공중에 가득한 하늘 사람들
신묘한 꽃비를 뿌려 주리라



아미타불정근(영인 스님) 
南無西方大敎主 無量壽如來佛
南無 西方大敎主 나무 서방대교주
 
無量壽如來佛 무량수 여래불
 
南無阿彌陀佛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我等與衆生 當生極樂國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同見無量壽 皆共成佛道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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