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아래 글을 <월간 법공양('99)>에 실린 청소 큰스님과의 대담 내용 중에서

지장 기도와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고, 부분적으로 재편집한 내용입니다. 

 

 

<청소(靑昭) 큰 스님의 해당 법문>

    ......


생존해 계신 부모에게는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돌아가신 부모에겐 천도재나 제사를 정성껏 모시는 것이 효의 기본이라는 것.

자식에게 잘하면 겨자만큼의 복을 짓지만, 부모에게 효도하면 태산같은 복을 짓는다고

거듭 강조한 스님은 그 이유로 부모는 근본이고 자식은 끝머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본을 저버리고 변죽만 울리는 짓을 그만두고, 부모를 제일로 끔찍하게 봉양해야 하고

다음으로 동기(同氣) 간[형제 자매 간], 그 다음이 자식이라고 순서까지 일러준다.


“ 효도는 태산같은 복 짓는 기회 ”


1년전 지금의 주석처로 오기 전까지는 토굴생활을 하며

우리 나라의 유명 산천을 두루 섭렵한 스님은 은사가 누군지(스님은 애써 밝히려 하지 않았다)도 모를 정도로 은유자재한 삶을 살아왔다. 그런 스님에게 상좌 또한 있을 리 만무하다.

비록 이것 저것 물으려던 당초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지만

2시간 가까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을 정도로 스님의 법문은 감동적이다.

절을 하고 물러 나오는 기자를 향해 스님은 문밖까지 나오시면서

“공부해요. 꼭 공부 열심히 해. 일념이 되면 되는 거야. 그러나 뭐든 열심히 해요.”라며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배웅의 손짓을 보냈다. 지극한 마음으로 합장인사를 올린 채

눈이 살짝 덮인 산길을 내려오는 발걸음이 몹시 가벼웠다.

청소 큰스님께서는 지장보살본원경 1,000독을 소리내어 읽어 마치시기를 이 법문뿐아니라

주석하고 계신 전북 정읍 석탄사 법회때도 자주 말씀하신다고합니다.

하루1독도 좋고 2독도 좋고 3독도 좋고, 그 이상도 시간이 되시는 분은 소리내어서 많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최소한 하루에 일독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장보살 염불을 쉼없이하여 무량한 가피를 입었다는 청소큰스님의 말씀도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3배, 발원문 3회낭독, 지장경 1독, (108배참회), 지장보살염불 1080번, 광명진언 108번, 3배 이후 생활에서의 끊임없는 광명진언 지송을 개인적으로 권해드립니다.

지장경은 읽는 공덕이 아주 크고 유연 영가천도와 업장소멸에 영험이 큰 경전이니

지장경 1,000독 봉독을 광명진언 또는 지장보살 염불과 함께 마치시는 분이 많으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장기도는 특히 영세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도이기에

여러 경계에 대해서 자주 여쭈시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교경전공부 > 지장기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유스님의 지장기도  (0) 2008.02.05
태원스님의 지장기도  (0) 2008.02.05
종범스님의 지장기도  (0) 2008.02.05
혜정스님의 지장기도  (0) 2008.02.05
극락은 있는가?  (0) 2008.02.03

+ Recent posts